35.4G

Carl zeiss & G Lens

A900체험단

 

PART.1. SAL35F14G – 내겐 너무 생소한 이름

 

지금도 내가 왜 이 체험단에 뽑혔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Sony a900의 체험단이 되어 한달간 즐겁게 사용한 렌즈. SAL35F14G.

알파체험단이 되기 이전 Sony에는 칼짜이즈 렌즈만 있는 줄 알았다. -_-

카메라에 별 관심은 없어도짜이즈가 칼이야~” 라는 얘기는 익히 들었던지라 Sony=CARL ZEISS 인줄만 알았다.

처음 체험단 모임을 가졌던 날.

8명 중 4명씩 나이와 지역을 고려하여(아무래도 나이가 우선인듯 -o-;;;) 한 팀은 칼짜이즈렌즈조, 또 한팀은 G렌즈조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눴다. G렌즈조라고 했다.

대체 Gee렌즈가 뭐지?..........

그렇다. 난 소녀시대 Gee 생각했다    _)/

혼자 속으로 Gee Gee Gee Gee~ 베이베 베이베~ ♪  Gee Gee Gee Gee~ 베이베 베이베~ ♪

노래도 불렀다. --;;;;

암튼 잠시 후 단장님이 하는 말.

단장 : 젤 일찍 오신 시원님한테 먼저 렌즈 선택권을 드릴께요.
G
렌즈 중에 어떤 렌즈 먼저 사용해 보실래요?

시원 : …G렌즈가 뭔데요? -_-???

점보 :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G (Gee가 아니라) 다른 하나는 칼짜이즈예요 G렌즈는 망원 계열로 보시면 되요

단장 : 시원님은 팔 힘이 없으실 테니 가벼운 35미리 드릴께요. 그냥 이거 쓰세요 -_-;

시원 : -_-???

점보 : 아마 그거 쓰시는게 좋으실거에요. 작고 가벼우니까

시원 : …;;; 35미리 좋아해요. 그거 쓸께요

 

남들 대빵 큰 렌즈 받아서 요리조리 살필 때 나 제일 작은거 받아왔다.

심지어렌즈가 무거워 봉투가 뜯어지면 어쩌죠? 봉투 두 개 주세요웃으며 말할때

    내껀 왜 이렇게 작은거야~ 흐음~ _

35미리 렌즈 쳐다보며 고민에 빠져있는게 불쌍해보였던지..“하나 더 드릴께요.

어안도 갖고 가세요 -o-;”

그래서 남들 하나씩 갖고 갈때 어안렌즈랑 35mm렌즈랑 두 개 받고 의기양양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싸~ 나는 2개다

Part. 2 35mm 완전소중 카페화각

 

Zoom으로 뛰어다니기는 좀 귀찮기는 하지만- 난 광각단렌즈를 좋아한다.

1. 작고, 가볍다.

2. 가격이 싸도 낮은 조리개값을 가질 수 있다 -o- (사실 광각계열 단렌즈도 비싼거 엄청 많은거 이제는 안다. -o-; ;)

3. 조리개 1.4로 최대개방하고 사진 찍으면 보케가 넘 이쁘게 생긴다.

4. 카페에서 마주 앉은 앞 사람을 별다른 자리 이동 없이 찍을 수 있다.

크롭바디를 사용했을 때 많이 사용했던 렌즈가 24mm 30mm 였다.

24mm를 환산하면 대략 35mm 정도 나오니까 FF 바디인 a900에 사용한 35mm와 화각이 거의 일치한다고 볼 수있다.

이런 류의 화각을 좋아하는 이유는 앞 사람과 마주 앉아도 그 사람을 찍을 수 있고, 두 팔을 조금 뻗으면 내 얼굴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o-;

많이 찍지는 않아도 난 셀프를 좋아한다. ㅋㅋㅋ

문득 내가 좋아하는 화각에 대해 이야기를 한번 해봐야겠다~ 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든 이유? 완전 소중한 금요일 밤인데 할게 없다 ........... - _-

심심하다 ..... - _-;;;;;  정말 심심하다...

암튼 난 바디나 렌즈의 성능이나 스펙 같은걸 보지 않기때문에- 한달이 넘은 지금 시점에서야 35mm의 정확한 스펙을 보게 되었다.(정확한 렌즈명도 지금 알았다. -_-;)

심지어 렌즈 사진 따로 찍어 놓은 것도 없이 다른 분과 교환해버렸다...; 대략 난감한 유저다..;

다시 만날 수 없는 35mm ㅜㅜ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대충(?) 오래 오래 써여만 느낌이 오는 걸 ㅋ.... 아무리 봐도 숫자로 나온 스펙으로만 감이 오지 않는다. 이놈 카메라 세계는.

허나 안적으면 아쉬우니까 스펙을 살짝~

사실 이런 류 잘 모르기때문에, 다른 분이 올린 사용기를 참고하려고 했다. 헌데 찾을 수가 없다 사용기 ㅜ_

어쩔 수 없이 소니 홈페이지를 다녀왔다. 우후후

 

SAL35F14G : 실내 및 인물용 렌즈로 적합하고 풍경도 좋은 고급 단렌즈

위의 표에서 ADI조광이나 화형 바요네트 방식....이런 게 무슨 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_ -?????

560g으로 가벼워 여성 유저인 내가 장시간 사용해도 팔목과 어깨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 대구경 광각렌즈로 조리개를 1.4까지 넓게 개방할 수 있기 때문에 심도를 얕게 해서 배경을 흐릿하게 연출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심도가 얕은 사진을 찍어서 일반사람들에게 보여주면너 사진 좀 찍는구나 오올~” 이라고 해줘서 어깨가 으쓱해지곤 한다. .

마치 내가 프로작가인양 사실 그건 사진을 조금만 찍을 줄 안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건데-

똑딱이만 쓰는 친구들 앞에서 가끔 목을 빳빳하게 들 수 있게 해주는 잘난척 필수요소다. ㅋㅋㅋ

 

Part. 3 Sample

 

1)     조명에만 의지해야하는 어두운 실내라도 밝은 렌즈와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다.

    조금만 고개를 들면 평소 보던 것과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35mm의 세계

2)     왜곡이 없기 때문에 나처럼 줄간격과 라인을 좋아하는 유저가 사용하기에는 정말 BEST!

    저기 가운데 알흠다운 모델 한명 세워두고 사진 찍고 싶었으나, 아무도 없어서 슬펐던 ㅜㅜ

3)     바디와 렌즈의 궁합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야만 좋은 색을 뽑아준다는데- 칼같은 선예도와

    탁월한 색감을 발휘해 내 사랑을 듬뿍 받은 발군의 렌즈 35.4G

4)     ‘ 창문 사이 숨은 사람 찾기

    일상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막샷을 해도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고, 위에도 얘기했지만 왜곡이 없기 때문에 좌우대칭 촬영에 강점을 갖고 있다.

5)     개인적으로 구매한 렌즈가 아닌지라 UV필터를 끼워주지 않아 플레어가 약간 생기긴 했지만(사진 한가운데..;) 해를 정면에서 찍은 것 치곤 플레어를 상당히 억제했다고 생각한다.

6)     어디서 본건 있는데, 이런 사진으로 해도 될런지 모르겠다.처음 해보는지라 -_ -;;;

    화질을 살펴보겠다..;;;;

    중앙은 빨강색, 주변부는 노랑색으로 표시했다. 아래 사진은 원본 100%.

          ..하기는 했는데...핀이 어디에 맞은건지 모르겠다. -_ -;;;;

    어쩌면 핀이 안맞는 사진으로 화질을 보고 있는 것일까? ㅋㅋ 알수없다.

    처음이므로 -o-; (대략 무책임하다.;)

    허나 핀이 안맞았다고 감안하더라도 중앙과 주변의 화질차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막눈이라 그럴수도 있겠다. 그치만 개인적으로 그게 그리 중요한건가? 란 생각을 한다.

    어차피 난 죄다 리사이즈해서 웹에 올리는데 -o-;;; (싸이에 올리는 사진 아무리 커봐야 800픽셀을 넘지 않는다..;;) 

7)     내가 갖고 있는 구체관절 인형디아나.

    이 사진은 모델(?)의 느낌이 너무 좋아(!!!) 유일하게 흑백으로 보정을 해준 사진이다. -o-;;

    들이댐 사진의 진수를 보여준다랄까.

    아마 진짜 사람을 앞에 놓고 이렇게  가까이에서 찍어대면 잡티 크게 나온다고 욕 꽤나 얻어먹겠지..후후

8)     소복히 눈 내린 날. 핀맞추기 놀이.

    저 멀리 싸악 날아가는 느낌이 아주 좋다.

   “이거 왜 찍은거야?” 라고 물어본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_-; 

9)  삐죽삐죽 솟은 나뭇가지에 눈이 소복히 내렸다.

   35.4G는 칼같은 선예도를 자랑하기에 이 사진을 100%로 놓고 보면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이 사진은 앞에 있는 의자에 촛점이 맞았기 때문에 뒤는 좀 흐릿하지만, 어쨌건 너무 칼같이 나와서 좀...;;

   (강조하지만 예로 올리는 사진이 올바른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다. 우후후. 양해 완전 많이 바람)

11)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 빠른 기동성. 이것 역시 35.4G가 갖는 큰 장점 중 하나다.

     아이가 거부감을 느끼고 신경쓰는 커다란 크기의 렌즈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꺼낼 수 있다. 또 활동량이 많고 변화무쌍한 아이들의 표정도 빨리 포착해 낼 수 있다. 아마 무거운 렌즈라면 쉽게 그리하지는 못할 듯.

     35mm는 그런 의미에서 엄마유저들에게 좋은 렌즈라고 생각된다.

     특히 집안이나 실내에서의 활동이 많은 어린 아가를 키우고 있는 유저라면 ^^

 

내가 쓴 글은 정보를 많이 담고 있는 사용기라기보다는 에세이에 더 가깝다고 느껴지는 그런 글이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을 만큼 기계에 대한 조예가 깊지도 못하고, 사진으로 설명을 쭉쭉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을 많이

하지못했다. (한달가량 사용했으니..)

그래도 한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다루기기 쉽다는 점이다.

간혹~ 이 렌즈로 대체 뭘 찍지?” 고민하게 되는 렌즈가 있는데, 35.4G는 부담없이~ 생각없이~ 셔터를 눌러도 되는 그런 렌즈라고 생각한다.

위에서도 지속적으로 얘기한 부분도 있지만, 총평을 해보자면


-
단렌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화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 밝은 렌즈이다 보니 어두운 실내에서의 촬영도 무리없이 가능하다.

- 가볍기 때문에 기동성이 뛰어나고 그렇기에 움직임이 많은 아이를 촬영할때도 함께 할 수 있다.

- 최단거리가 짧아서 여성유저가 좋아하는 음식사진 찍기에 너무 좋다.

- 최대 개방시 예쁜 보케 모양이 나타난다. (보케 샘플 사진은 비록 준비를 못했지만..;_

- FF바디와 Crop바디. 모두에 사용이 가능한 만능 렌즈다. ( FF에서만 사용했지만 ㅎㅎ)

- 55mm의 작은 구경이기 때문에 필터값 걱정을 상대적으로 덜 할 수 있다.
   (
UV도 못 낑궈줬지만 ㅋ.
가난뱅이 결식직장인 시원)


아마 위에서 열거한 것보다 더 많은 장점이 가득한 렌즈일거라 생각한다.

허나 그 많은 장점을 한방에 날릴만한 단점 하나는..-_ -;;;


-
가격이 비싸다. -_ -; 현재 소니스타일 정가 198만원..;; ㄷㄷㄷ

  아마도 환율때문에 더 가격이 올랐겠지만, 솔직히 나 가격보고 쓰러지는 줄 알았다.

- 나 저리 비싼 렌즈를 UV도 안 끼워주고 막 갖고 다녔던거야? ㅜㅜ

- 남들 커다란 렌즈 줄 때 크기 작은 렌즈줬다고 우울해한거야? ㅜㅜ

- 칼짜이즈가 좋은거라는데 G렌즈 줬다고 G는 저렴한 렌즈라 생각한거야? ㅜㅜ

이런 생각이 마구마구마구 머리속을 때리는데~, 정말 뒷목 잡을 뻔했다. _;;;;;

가격을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 더 소중하게 다뤄주고 (ㅋㅋ), 외형 사진도 좀 찍어주고 그랬을 것을~!! 휴우~

내가 언제 또 저런 녀석을 만날 수 있겠능가 말이다 ㅜㅜ

아마 높은 가격대때문에 사용하고 싶다는 사람은 많은데, 사용기가 없었나보다..;;

비록 내가 쓴게 에세이에 가까운 사용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35.4G에 관심 가져주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만 마칠까 한다.

아직도 부족한게 너무 많은사진을 사랑하는 유저 1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예요 -_-)/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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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취미가 생활인 공간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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